Wednesday, August 5, 2009

피조물로 돌아가라

우리는 서로 다르다
그 밖에 아무것도 아니다
누가 좋은지 누가 나쁜지
누구도 알 수 없다
아무도 판단할 수 없다
모든 것은 신의 창조
우리는 그 뜻을 헤아릴 수 없다

우리는 짧은 시간과
좁은 공간에 갇혀있다
영원한 시간 속에서
무한한 공간 속에서
우월도 열등도 없다
승리도 패배도 없다
모든 것이 합하여
신의 뜻을 이룰 뿐이다

우월로 가지 마라
승리로 가지 마라
자연으로 돌아가라
피조물로 돌아가라
수동성으로 돌아가라
너 자신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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